구보댄스컴퍼니 관련 보도자료
2010. 12. 24. 송년선물 풍성. 무용극 볼까... 음악회 갈까...
부평아트센터 28일 피론의 돼지 30일 음악회 무대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아름다운 선율과 역동적인 무용극으로 송년을 마무리할 수 있는 공연 2편을 선뵌다.
우선 센터의 상주단체로 부평지역서 오랜기간 새로운 무용극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온 무용단체인 구보탄츠떼아터(대표 장구보)의 무용 퍼포먼스극 ‘피론의 돼지’가 오는
28일 오후 8시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피론의 돼지’는 지난
2009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 당시 철학적 모티브에 적절한 안무를 녹여내 무용계에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화제작. 소설가 이문열의 단편소설 ‘필론의 돼지’를 원작으로 각색한 무대는 철학자 피론, 복부인, 밀항자, 돼지 등
11명의 인간 군상을 태운 배가 항해 중 풍랑을 만나면서 진행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가진 자와 없는 자, 강자와 약자가 드러내는 인간의 본질을 풍자한다. 복잡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허울을 하나씩 모두 벗기고 나면 결국 생존욕망만 남게 되는 우리의 모습을 찬찬히 성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무용극인 만큼 재즈, 비보잉, 탱고, 발레,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안무가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석/2만원
30일 오후 8시, 역시 해누리극장에서 공연될
‘2010 송년음악회-더 베스트(The Best)’는 테너가수 임태경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무대로 관심을 모은다.
이날 음악회는 그 동안 클래식, 영화음악, 팝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 온 임태경과 모스틀리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강점을 살려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차이코프스키교향곡 5번 4악장’ 등 클래식과 ‘글레디에이터’, ‘대부3’,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대중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음악을 함께 선뵌다. 특히 윌리암 어윈의
‘Lyra Angelika 4악장’, 에밀 델투어의 ‘Concertino in Jazz 4악장 부기우기’는 하피스트 곽정과 함께 협연, 하프의 천상의 하모니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더해 낭만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임태경의 솔로무대로 우리 귀에 익숙한 팝페라와 뮤지컬 넘버들을 엮었다.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 등 팝송과 임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뮤지컬 ‘노틀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모차르트’의 대표 넘버들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R석/7만원, S석/5만원, A석/3만원. 문의 (032)500-2000 권소영기자s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