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론의 돼지

장르-댄스 퍼포먼스 / 안무-장구보

Project Description

작품명
피론의 돼지 Pyrrh?n

장르-댄스 퍼포먼스

작품길이-약 90분/60분

작품모티브
필론이 한번은 배를 타고 여행을 했다. 배가 바다 한가운데서 큰 폭풍우를 만나자 사람들은 서로 우왕좌왕 배 안은 곧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기도하는 사람, 울부짓는 사람, 뗏목을 엮는 사람…… 필론은 생각했다. 현자인 자기가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도무지 자기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마땅한 것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런데 그 배 선창에는 사람들의 소동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자는 돼지 한 마리를 보게 되었다. 결국 필론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돼지를 흉내 내는 것뿐이었다.
<이문열 소설 필론의 돼지 中>

작품구성
<1장> 승선 그리고 출항-캐릭터 등장
피론이라는 이름의 철학자가 책을 펼쳐 들고 등장한다. 마치 세상의 모든 비밀과 의문은 책에서 얻을 수 있다는 듯이…… 느끼남과 섹시녀들의 등장. 이들은 삶은 한 순간 지나가고 따라서 젊었을 때 유희에 몸을 맡기고 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자들. 조교와 선원들은 자기가 맡은 임무에 충실 한다. 현실에 충실하는 것이 최고인 양.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된장녀 복부인. 그녀는 오늘도 돈 자랑에 본인을 치켜세우고 싶어 한다. 이를 무시하는 듯 백수돼지가 복부인을 불쾌하게 갖고 논다. 이들과는 달리 예지녀는 무언가 불길한 느낌을 감지하고 배에 승선하기를 거부하는데…… 배가 가까스로 출발하려는 찰라 밀항자가 몰래 배에 올라탄다.

<2장> 세상이라는 이름의 배-에피소드
배가 항해를 시작한다. 또 다른 세계로의 항해 속에는 호기심과 유혹, 타인에 대한 경계와 긴장, 서로에 대한 탐색과 암시 등의 사건이 벌어진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 욕망과 위선은 잠시 가려진 채 세상 속에 어우러진 우리들의 모습처럼 그렇게 조화를 이뤄 가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그 속에는 짧지만 로맨스도 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하고 세상이라는 이름의 배를 탄 캐릭터들 모두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풍랑을 맞는 극단의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3장> 폭풍우를 맞은 배-운명
철학자, 느끼남과 섹시녀들, 조교와 선원들, 된장녀 복부인, 예지녀, 돼지 등 도도하고 잘난 모습들은 사라지고 오로지 살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된다. 유희를 쫓던 느끼남은 섹시녀를 뿌리치고 혼자 살아남기 위해 비열한 모습을 보이고 조교와 선원들은 끝까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복부인은 돈으로 위기를 벗어나려 애쓰고 예지녀는 자신의 예감이 틀리지 않았음에 절규한다. 혼돈스러운 배 안에서 피론은 인간적 실망과 해결이 없어 보이는 나약함에 혼란스러워하다 돼지를 발견한다. 폭풍우가 지나고 간 고요하고 고요한 정막 속에서 인간의 보잘것없는 나약함에 무릎을 꿇고 겸손함에 다가간다. 피론은 돼지를 가리키며 우리들에게 궁극적인 질문이자 깨달음을 유도하는 몸짓 (모두들 돼지를 보라는 듯이)만을 남긴다.

작품리뷰
폭넓은 관객층을 겨냥한 “피론의 돼지” 철학적 우화를 소재로 하여 무엇인가 음미 할 수 있는 공연의 소재화와 형식은 찾는 한편, 안무자 스스로는 연극성을 띤 종합물의 무대화를 시도해보았다… 이하생략
<공연과 리뷰 편집인 김태원의 글 中>(요것도 몇 년도 몇 호 몇 페이지인지 기재)

공연연보
08 피론의 돼지 쇼케이스 ? 학산소극장
09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15 가족무용극 피론의 돼지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11 댄스퍼포먼스 피론의 돼지 ?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12 찾아가는 문화나눔 『공연보고 춤 배우고 ? 댄스퍼포먼스 “피론의 돼지”』 – 화도마리지역아동센터

기술정보
무대규모 ? 14.5m(너비) x 15.4m(깊이) x 20m(높이)
무대형태 ? 프로시니엄
무대 관련 필요사항 ? 배경막(블랙), 댄스플로어, 세트바튼 2개(그네사용)
무대세트 및 소품 ? 경사언덕(6m x 6m), 소도구
조명 ? 무빙라이트 8~12대(스팟)
CD Play back
영상사용
셋업기간 ? 1일
총 20명 ? 출연자 12명, 스태프 8명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