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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댄스컴퍼니 관련 보도자료

2010. 2. 19. 인천의 문화예술을 이끄는 단체들… 척박한 환경불구 뜨거운 창작열정

  • 작성자구보댄스
  • 작성일2015-02-11
  • 조회수11421

ㆍ연극·무용·뮤지컬등 공연예술단체 가장 활발한 활동
ㆍ미술·사진등 시각예술과 문학회도 꿋꿋히 명맥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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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문화의 도시 인천이 지금까지 문화예술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지역에서 쉼 없이 인천의 부활을 꿈꾸는 단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립미술관 하나 없는 지역의 열악한 문화 인프라 속에서 꿈틀거리듯 창작의 고통을 감내한 이들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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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역 내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해온 단체는 어림잡아 300여 곳이 넘는다. 얼핏 대형 전시관과 공연장만을 생각한다면 손가락으로 꼽기도 어렵겠지만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온 단체들은 결코 적지 않았다. 새해에도 지역 문화예술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새로운 문화예술이 기대되는 인천지역 각 단체들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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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문화예술 도시 인천에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단체들의 땀방울은 값진 씨앗이 되고 있다. 사진은 전통풍물공연단 타투 공연모습. | 타투 제공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 = 인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을 꼽으라면 당연히공연예술을 빠뜨릴 수 없다. 연극, 무용, 인형극, 국악, 뮤지컬 등 볼거리와 들을거리로 가득찬 작품들은 언제나 척박한 도시에서 오아시스 같은 활력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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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문화재단에 등록된 공연예술 단체수는 17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전통의 끈을 놓지않고 이어온 단체수가 40여 개다. 점차 명맥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꿋꿋이 보존회를 통해 그 가치를 이어오는 곳이 인천토속 민요·놀이보존회, 대금정악 대금장보존회, 범패와 작법무 보존회, 강화 용두레질소리 보존회, 사단법인 인천 풍물연구보존회, 은율탈춤보존회, 외포리곶창굿보존회, 주대소리보존회, 가곡보존회, 서도선소리 산타령 보존회, 인해전통문화예술원 범패·나비춤 보존회 등이다. 이밖에도 전통문화 예술을 지키며 천을 대표하는 단체들도 풍물패 잔치마당, 전통예술공연단 타두, 한국불교문화예술연구소 범라무군무용단 등이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 단체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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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예술인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인천에서 극단을 운영하는 단체들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연극, 뮤지컬, 인형극 등을 운영하는 인천의 극단수는 약 30여 개에 달한다. 30역사를 자랑하는 극단 마임을 비롯해 집현, 십년후, 인천, 해오름, 신명을 일구는 사람들, 이상, MIR 레퍼토리 등이 인천에서 전통극을 하고 있으며 극단 미추홀과 삐에로, 다리, 미추가 인형극을 해오고 있다. 또 사랑극단 꼬마세상과 새아침, 코르 코르디움, 뮤지컬컴퍼니, 박란주세계술단, 해피아이, 디올이 뮤지컬로 작품활동을 해오며 극단 마임이 클라운 마임, 해피아이가 영어 뮤지컬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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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십년후 공연모습.
|
십년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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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 연주
등 음악
공연 예술단체도
즐비하다. 먼저 정통 클래식을 추구하는 단체로는 인천 신포니에타, I-신포니에타, 인천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인천여성문화회관 합창단·오케스트라, 뉴인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인천클라리넷 앙상블 등이 있으며 재즈, 락 등 현대음악으로는 파티메이커, 그린비행, 인천그린실버악단, 루비살롱, 인천밴드연합, 인천재즈앙상블 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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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무용부문에서는 이은주무용단을 비롯해 춤새향무용단, KAD무용단, 구보댄스 컴퍼니, 신영자댄스 컴퍼니, 휴리아생활무용협회, 한국밸리댄스협회, 인천안무가협회, 인천천사무용단 등이 한국무용, 현대무용을 넘나들고 있다. 또 이색 단체로 꼽는다면 알프스 요들송을 하는 미추홀요들단과 마술공연을 전문적으로 하는 매직캣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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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과 소통하는 지역 예술단체들의 노력 = 공연예술 못지않게 지역에서 활동이 두드러지는 단체들이 바로 시각예술 단체들이다. 서양화, 동양화, 조소, 판화, 수채화, 공예, 사진 등으로 분류되며 환경미술과 공공미술 등 개인을 떠나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까지 다양하다.

먼저 대표적인 시각예술 단체들로는 환경미술협회 인천시지회를 비롯해 크레이티브아트협회, 송도디오아트센터, 인천미술초대작가회, 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회, 한국서각협회 인천지회, 대한민국 환경미술협회, 인천문인화협회 인천지회, 인천현대도예가회, 인천판화가협회, 인천여성서양화회 등이 있다. 또 비영리 시각예술 단체들로 스페이스 빔, 인천 민족미술인협회, 해시 등을 꼽을 수 있다. 공공미술과 공동체 예술활동 단체로는 Plan C, 플래닝미도, 거리의 미술, 퍼포먼스 반지하, 공공미술프리즘 등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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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예술에 이어 문학 등으로 나뉘는 문화예술 단체들도 인천의 지역예술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왔다.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한국문인협회 인천시지회와 인천작가회의를 비롯해 갯벌문학회, 민족문학작가회의 인천지회가 인천에서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고민하며 작품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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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부평문학회, 남동문학회, 열린시조학회, 어울문학동인, 리토피아문학회, 내항문학회, 제물포수필문학회, 겨레아동문학연구회, 서해아동문학회 등이 지역을 거점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모인 명작탐구반, 다원예술을 펼치는 책읽는 교사모임, 독서운동을 벌이는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21 등이 문학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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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눈여겨 볼 이색적인 문화예술단체들로는 길거리 아트를 하는 광림아트와 함께살기 사진·운동을 벌이는 사진책 도서관, 택견패 송암, 전통자를 지키는 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명선차인회, 찾아가는 문학 위드, 이탈리아영화연구소 이탈치네마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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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단체들의 작품과 공연관람을 위해서는 인천문화재단(http://www.ifac.or.kr) 공연안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http://art.incheon.go.kr) 공연안내
등을 참고하면 된다. 또 단체별 활동내역이나 공연계획 등에 대한 정보는인천문화재단-문화예술 DB-문화예술단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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