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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상주단체인 구보댄스컴퍼니는 오는 5일과 6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기획공연 '춤으로 소통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춤으로 소통하다'는 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에피소드는 '틱, 그들의 얘기'. 무료하게 반복되는 동사무소에서의 일상 속에서 어느 날 틱 장애를 앓고 있는 한 남자가 쌀을 타기 위해 방문한다.

부자연스러운 몸짓과 언어전달이 명확하지 않은 한 청년과 그의 엄마. 다소 권위적이고 지배계급처럼 보일 수 있는 세 명의 남자들. 과연 그들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두번째 에피소드는 'DO NOT DISTURB(방해하지 마시오)'. 모두 6개의 장면으로 구성된 두번째 에피소드는 인간의 삶이 주는 상황적 깨달음을 운동경기라는 대중적 스포츠를 통하여 보다 쉽게 구성하고 전달력을 갖도록 접목시켜 표현하고자 했다.

또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각자의 몫에 대한 결과 값을 생각하도록 하고자 했다.

다년간 활발한 무용 활동과 지역공연예술 질적 향상에 힘쓰고 있는 구보댄스컴퍼니는 우수 레퍼토리 작품과 독창적인 주제를 가진 신작의 만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계층간 문화적 조화와 무용예술이 보다 친밀하게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티켓 : 전석 2만원. 문의 : 구보댄스컴퍼니(032)-513-7802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