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댄스컴퍼니 관련 보도자료
2008. 7. 4. ‘내가 원하는 것’ 춤사위로 말하다
구보댄스컴퍼니가 8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6일 오후 3·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 놓는다.
이번 공연은 인천무용협회와 인천시립무용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춤추는 도시-인천’의 일환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춤추는 도시-인천’은 지역 내 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신명나는 춤판으로 지난달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인천 출신의 전문 무용수로 꾸려진 구보댄스컴퍼니는 인천지하철 개통 1주년 기념 공연을 맡았다. 이후 매년 정기공연과 기획공연, 인천무용제, 페스티벌 등 지역 공연활동을 활발히 하며 인천의 자립무용단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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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무대 주제는 ‘내가 원하는 것들-아이워너(I wanna…)’이다. 김현진 안무가가 무대를 꾸몄다.
사람은 누구나 꿈이 있다. 허황된 꿈을 꾸며 살다보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 것을 알지 못하고 점점 이상을 꿈 꾼다. 꿈과 희망으로 시작된 감정의 변절과정을 그렸다. 꿈, 희망, 소원, 소망, 욕심, 불만, 욕구, 욕망, 욕정 등 각각의 소재에 맞게 춤을 선보인다. 이종우, 이화영, 서현정, 강현희, 송지은, 박희진, 김다희, 김슬기, 임수진 등 젊은 신예들이 무대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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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무대는 장구보 안무가가 준비한 ‘패솔로지(PATHOLOGY·병리학)-회로(回路)’다.
복잡한 회로처럼 정리되지 않은 무의식의 지배로 삶의 주체적 자아가 결여된 것 마냥 오늘을 살아간다. 자신을 관철하듯 들여다보면서 실존을 찾아가자는 내용이다. 김현진, 김혜옥, 오한나, 김수연, 조은성, 김유미, 표한나, 임세나, 김보민, 이종우가 ‘퍼스날러티(personality·인격)’와 ‘퍼스날러티 디스오더(personality
disorder)’를 몸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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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자영기자
idjycho@i-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