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구보댄스컴퍼니 관련 보도자료

2011. 4. 7. 권력에 뺏긴 사랑, 파멸 부른 몸짓

  • 작성자구보댄스
  • 작성일2015-02-13
  • 조회수10480

무용극 '보이첵' 부평아트센터 내일부터 이틀간살인범 되기까지의 한 남자 심리상태 신체언어로

?

00a.jpg

?[경인일보=김영준기자] 24세로
요절한 독일의 극작가 게오르그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
신체언어로 표현한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인천 부평아트센터의 상주 무용단인 구보탄츠떼아터가 8일과
9
일 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무용극 형식의 '보이첵'
공연한다.

'보이첵'에는 계급이나 정치적 틈바구니에서 빚어지는 인간의 비극과 소회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했던
뷔히너의 작품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주인공은 일개 소총수인 보이첵. 그는 사랑하는 여인 마리와 결혼식조차 올릴 수 없을 만큼 가난하다. 상관에게
모욕과 농락을 당하다 결국 마리마저 상관에게 빼앗긴 그는 마리를 죽이고 스스로도 죽음을 택한다.

6장으로 구성된 무용극 '보이첵'은 무력한 남자
보이첵을 살인자로 몰고가는 사회 구조와 함께 각 등장 인물들의 심리를 신체언어로 펼쳐 보인다.

공연후에는 출연 배우, 참여 스태프들과 관객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는 등 극장에 모인 모든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형태의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우재(보이첵), 김보민(마리), 황영근(악대장), 강인모(의사) 등이
출연한다. 무대의 막은 8일 오후 3시와 8, 9일 오후 5시에 오른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 (032)513-7802

?

김영준 | kyj@kyeongin.com?

?

2011.04.07%2528%25EA%25B2%25BD%25EC%259D
?

다음글
2011. 댄스포럼 5월호. 극적 구성력 돋보인 춤무대로 인간 존중의 메세지를
이전글
2011. 4. 1. 무용으로 만나는 희곡 - 보이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