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구보댄스컴퍼니 관련 보도자료

2013. 8. 5. “지역민들에 알차고 정성 다한 문화프로 선사”

  • 작성자구보댄스
  • 작성일2015-02-14
  • 조회수8777

박옥진 - 부평구문화재단 대표

?

2013_002.jpg

“부평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발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권 확대를 위한 일입니다. 앞으로 재단은 자체적인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

박옥진 신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재단의 역할확대’와 ‘새로운 시도’에 방점을 둔 부평구문화재단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지난달 취임한 박 대표는 한국예술경영연구소 연구실장, (재)국립극단 총괄프로듀서, 숙명여대 정책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낸 예술경영·문화정책 전문가다.

?

그는 “현재 재단의 역할이 부평아트센터와 도서관 등 문화시설 관리·운영 부분에만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재단이 시설공단의 역할을 벗어나 지역문화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려면 무엇보다 지역문화 자원의 창의적인 재생산에 집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

박 대표는 특히 재단의 중요자원인 ‘부평아트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그간 부평아트센터가 구민 대상 관객개발에만 치중했다면 이제는 보다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을 수용함으로써 이제는 제2의 도약기를 맞아야 할 시기”라며 “그 중심은 콘텐츠 강화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그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는 아트센터 상주 예술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자체 제작공연 강화’와 만반의 준비를 통한 ‘시즌 패키지 제도 도입’, 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강화’를 꼽았다.

?

박 대표는 “극단 십년후와 구보댄스컴퍼니 등 우수한 역량을 지닌 상주예술단체를 기반으로 해마다 부평구의 이야기가 묻어나는 자체 레퍼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부평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될 자체 제작공연은 콘텐츠 개발과 보유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또 조기 작품제작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고 나아가 재정건전성과 저렴한 티켓비용을 형성할 수 있는 ‘시즌 패키지 제도’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는 “재정자립은 시즌 패키지 제도와 함께 후원회 조성을 통해 해결해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

박 대표는 여기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싶다고도 더했다.

?

그는 “지역문화예술단체가 창작한 작품을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며 “우리 부평지역만 해도 여러 단체들이 탄탄한 레퍼토리들을 갖고 있지만 유통망이 없어 멈춰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

이어 그는 “퀘백시가 ‘태양의 서커스’를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킬러 컨텐츠로 키워낸 것처럼, 재단이 자체적으로 작품창작과 유통을 잇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평의 문화예술가들이 보다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공연장에 올려지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공연장의 역량뿐만 아니라 해당 도시의 문화에 대한 지원과 의지, 문화수준까지 알 수 있다고들 말한다”며 “부평지역 문화의 축이 될 ‘부평구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보다 알차고 정성을 다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사 하겠다”고 웃어보였다.


양수녀 기자 circus22@kihoilbo.co.kr

?


??

다음글
2013. 9. 10. 인천이야기 춤으로 풀다
이전글
갈산중, 공연 관람하며 문화 체험 시간 가져